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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증상 (정리)

chun5 2025. 10. 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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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찾아온 불청객, 장염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예고 없이 찾아오는 복통과 설사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덥고 습한 여름철이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음식물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워 장염 환자가 급증하곤 합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복통과 설사, 바로 장염 증상일 수 있습니다. 장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이 장에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정확한 증상을 알고 초기에 올바르게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장염의 원인부터 대표적인 증상, 그리고 현명한 대처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장염은 왜 생기는 걸까? 주요 원인

장염은 크게 바이러스성 장염과 세균성 장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잠복기나 증상의 심각도,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바이러스성 장염

대부분의 급성 장염은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입니다. 특히 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영유아에게 흔한 로타바이러스가 대표적입니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어린이집,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 집단 발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세균성 장염

흔히 '식중독'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으며, 살모넬라균,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 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했을 때 발생합니다. 상한 음식, 덜 익힌 육류나 어패류, 비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이 주된 원인입니다. 세균성 장염은 독소를 생성하여 바이러스성 장염보다 더 심한 복통이나 혈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꼭 알아둬야 할 장염 증상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장염 증상은 다음과 같이 소화기 증상과 전신 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감염 후 수 시간에서 수일 내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대표적인 소화기 증상

  • 설사: 가장 흔한 증상으로, 물처럼 묽은 변을 하루에도 여러 번 보게 됩니다. 세균성 장염의 경우 점액이나 피가 섞인 혈변을 볼 수도 있습니다.
  • 복통 및 복부 팽만감: 배가 뒤틀리는 듯한 통증이나 쥐어짜는 듯한 아픔이 간헐적으로 나타납니다. 가스가 차고 배가 더부룩한 느낌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구토 및 메스꺼움: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며, 실제로 음식물이나 위액을 토해내기도 합니다. 구토는 탈수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동반될 수 있는 전신 증상

  • 발열 및 오한: 바이러스나 세균과 싸우는 과정에서 몸에 열이 나고 춥고 떨리는 오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된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두통 및 근육통: 몸살감기와 유사하게 머리가 아프고 온몸의 근육이 쑤시는 듯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탈수: 가장 주의해야 할 증상으로, 심한 설사와 구토는 체내 수분과 전해질을 급격히 감소시켜 탈수를 유발합니다. 입이 마르고 소변 횟수가 줄며, 어지럽고 기운이 없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심한 장염 증상으로 인해 탈수가 발생하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원인에 따른 장염 증상 비교

원인에 따라 장염 증상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바이러스성 장염과 세균성 장염의 일반적인 차이를 확인해 보세요.

구분 바이러스성 장염 세균성 장염 (식중독)
주요 원인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주요 증상 묽은 설사, 구토, 발열, 근육통 심한 복통, 발열, 혈변, 점액변
잠복기 24~48시간 수 시간 ~ 72시간
특징 전염성이 매우 강함 특정 음식 섭취 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음

장염 증상이 나타났을 때 대처법

만약 위와 같은 장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초기 대처에 따라 회복 기간을 단축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충분한 수분 섭취

설사와 구토로 인한 탈수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끓여서 식힌 물이나 보리차를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이온 음료는 당분이 많아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약국에서 판매하는 경구수액(전해질 용액)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2. 장에 휴식 주기 (식이요법)

장염 초기에는 금식을 통해 장을 쉬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초기 장염 증상이 완화되기 시작하면 미음이나 죽처럼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부터 소량씩 섭취를 시작해야 합니다. 기름진 음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유제품, 찬 음식은 장에 부담을 주므로 회복될 때까지 피해야 합니다.

3.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대부분의 경우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다음과 같은 심각한 장염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38.5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될 때
  • 하루 6회 이상의 심한 설사나 구토가 멈추지 않을 때
  • 피가 섞인 변(혈변)을 볼 때
  • 심한 복통이 가라앉지 않을 때
  • 어지럼증, 창백한 피부 등 심한 탈수 증상이 보일 때

특히 영유아나 노약자는 탈수에 취약하므로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무리하며

장염은 흔한 질환이지만,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심한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알아본 다양한 장염 증상과 대처법을 잘 숙지하여, 증상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평소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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